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 2015.04.09 | 19 |
708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19 |
707 | 결별 | 2015.06.30 | 19 |
706 | 고목 | 2015.10.05 | 19 |
705 | 시린 가슴 | 2015.11.13 | 19 |
704 | 필경은 | 2015.11.25 | 19 |
703 | 하하하 | 2015.12.11 | 19 |
702 | 다시 한해가 | 2015.12.16 | 19 |
701 | 무상 | 2023.09.09 | 19 |
700 | 삶이라는 것 | 2024.02.03 | 19 |
699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20 |
698 | 술 먹이는 세상 | 2015.02.28 | 20 |
697 | 신의 유예 | 2015.02.28 | 20 |
696 | 모래 | 2015.02.28 | 20 |
695 | 봄 | 2015.03.04 | 20 |
694 | 떠나신 어머니 | 2015.03.05 | 20 |
693 | 첫사랑 | 2015.03.05 | 20 |
692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0 |
691 | 되돌아 가고 싶다 | 2015.04.15 | 20 |
690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