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창녀
석정헌
유리 뒤의 여자를 고른다
왼쪽 귀 밑에 작은 검은점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가녀린 촛불인지
세상의 고달픔에 시달리고
애틋한 연분도
이별의 고통 함께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로
가득 찬것 같은 그녀
스무살을 갓 넘겼을까
짙은 화장 뒤의 앳된 얼굴
화사한 미소가 걸린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89 | 눈빛, 이제는 | 2016.08.30 | 48 |
| 688 | 검은 가슴 | 2015.06.09 | 48 |
| 687 | 못난 놈들의 아침2 | 2015.03.06 | 48 |
| 686 | 그리움7 | 2022.09.28 | 47 |
| 685 | 가을 바람2 | 2019.09.25 | 47 |
| 684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7 |
| 683 | 6월말2 | 2017.06.19 | 47 |
| 682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7 |
| 681 | 나의 조국 | 2016.10.12 | 47 |
| 680 | 양귀비1 | 2016.05.14 | 47 |
| 679 | 석가탑 | 2015.10.10 | 47 |
| 678 | 총을 쏜다 | 2015.04.07 | 47 |
| 677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7 |
| 676 | 순리1 | 2015.02.16 | 47 |
| 675 | 개꼬리 삼년 묵어도 황모 못 된다2 | 2022.10.17 | 46 |
| 674 | 2월1 | 2020.02.02 | 46 |
| 673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6 |
| 672 | 오월 | 2015.05.30 | 46 |
| 어린 창녀 | 2015.02.28 | 46 | |
| 670 | 청춘 2 | 2015.02.10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