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죽은 70여년
석정헌
다듬고 버무리는 조바심
어떤말을 끼얹어야 맛이날까
흩어지고 찢어진 글들을 주워 모아
짜집기하며 가슴 두근거린다
어렵게 메운 빈칸은
비뚤어진 말들로 가득하고
무면허 의사의 집도처럼
무섭고 불안하다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보지만
새롭고 편리하다는데
시르죽은 70여년의 탓인가
낯가림으로 어렵고 힘들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5
-
안되네요
좀 도와 주십시요
-
석정헌님께
잘 보이는 데요.
뭐가 잘 안돼는지요.
-
제 전화기에서는 엉망으로 보이는데요
-
일일이 바꿔야 하나요
-
석정헌님께
에고, 얼마나 속 상하세요.
저는 데스크탑으로 하니까 모바일은 잘 모르겠어요.
낮에 둘르스에 한 번 나오세요.
전화기 놓고 같이 해보기로 해요.
쌤, 전화기 종류가 뭔가요?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89 | 탈출 | 2015.10.30 | 13 |
| 888 | 윤회 | 2015.11.19 | 13 |
| 887 | 허무한 여정 | 2015.02.23 | 14 |
| 886 | 열어 보지않은 상자 | 2015.02.24 | 14 |
| 885 | 꿈 | 2015.03.04 | 14 |
| 884 | 무당 | 2015.03.19 | 14 |
| 883 | 흔들리는 봄 | 2015.03.19 | 14 |
| 882 | 삶 | 2015.09.12 | 14 |
| 881 | 파란하늘 | 2015.09.28 | 14 |
| 880 | 허탈 2 | 2015.10.19 | 14 |
| 879 | 어머니 그 아들 | 2015.03.05 | 15 |
| 878 | 나그네 | 2015.03.08 | 15 |
| 877 | 먼저 보낸 친구 | 2015.03.19 | 15 |
| 876 | 봄 | 2015.03.22 | 15 |
| 875 | 잠못 이룬다 | 2015.03.22 | 15 |
| 874 | 아프다 | 2015.03.22 | 15 |
| 873 | 배꽃 1 | 2015.03.22 | 15 |
| 872 | 실비 | 2015.03.23 | 15 |
| 871 | 살고 싶다 | 2015.04.09 | 15 |
| 870 | 절규 | 2015.04.29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