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정상

석정헌2019.11.02 09:52조회 수 322댓글 0

    • 글자 크기


      정상


         석정헌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

왼 산을 뒤덮은 사이

여름내 퍼렇튼 숲

몇번의 가을비에 벌겋게 변질되고

단숨에 달려온 차가운 바람은

북벽 단애의 끝을 허옇게 휘감았고

눈물로 앞을 가린 그리움의 끝

그것은 안개가 아니고 벌써 구름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살리라 2015.03.05 21
768 오늘 아침도 2015.03.08 21
767 숨은 그리움 2015.03.11 21
766 빛나는 하늘 2015.03.19 21
765 그리움 2015.03.20 21
764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2015.03.22 21
763 그림자 2015.03.24 21
762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21
761 1972년 10월 2015.04.09 21
760 떨어진 꽃잎 2015.08.05 21
759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21
758 채우지 못한 그리움 2015.10.22 21
757 아직도 2015.10.28 21
756 두려움 2015.11.09 21
755 시린 가슴 2015.11.13 21
754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1
753 필경은 2015.11.25 21
752 이른봄 2016.03.04 21
751 이과수 폭포 2015.02.28 22
750 첫사랑 2015.03.05 22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