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29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53 |
728 | 봄 소풍 | 2019.04.15 | 53 |
727 | Tallulah Falls2 | 2018.11.05 | 53 |
726 |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 2015.12.29 | 53 |
725 | 마지막 길8 | 2022.10.04 | 52 |
724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52 |
723 | 잃어버린 얼굴1 | 2015.12.05 | 52 |
722 | 창밖에는 | 2015.02.09 | 52 |
721 | 배롱나무1 | 2022.09.16 | 51 |
720 | 배롱나무4 | 2022.07.08 | 51 |
719 | 홍시4 | 2021.10.19 | 51 |
718 | 인연3 | 2020.08.29 | 51 |
717 | 글인지 그림인지3 | 2019.06.01 | 51 |
716 | 복권3 | 2016.11.23 | 51 |
715 | 크리스마스3 | 2015.12.24 | 51 |
714 | 제 몸을 태우다 | 2015.11.13 | 51 |
713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51 |
712 | 그리움 | 2021.05.02 | 50 |
711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50 |
710 | 지랄 같은 병 | 2020.09.03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