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눈물

석정헌2019.01.16 08:15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눈물


           석정헌 


거친 바람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름 흘러가듯

가슴 스치며

상채기 남기고 떠난 그대

매일을 눈물로 보내도

마르지 않는 눈물샘

세월이 약이라지만

고통의 두레박은 

오늘도 눈물을 길어 올림니다

그나마

어제보다 희미해진 오늘

쓰라림은 무뎌졌지만

마르지 않는 눈물

얼마의 오늘이 지나야

눈물샘이 마를른지

어딘가 구석에 숨어

소리 죽여 실컷 울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Fripp Island 2019.09.03 50
708 잠을 설친다 2018.12.10 50
707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50
706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50
705 괘씸한 알람1 2017.11.23 50
704 친구 2016.09.20 50
703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9
702 분노1 2022.07.19 49
701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49
700 지친 나에게4 2021.12.27 49
699 홍시4 2021.10.19 49
698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9
697 가슴 저미는 그리움1 2021.02.18 49
696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9
695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9
694 잠을 청한다2 2017.09.16 49
693 옛날에 2015.02.28 49
692 하루2 2019.05.22 48
691 71 2018.12.30 48
690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