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석정헌
거친 바람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름 흘러가듯
가슴 스치며
상채기 남기고 떠난 그대
매일을 눈물로 보내도
마르지 않는 눈물샘
세월이 약이라지만
고통의 두레박은
오늘도 눈물을 길어 올림니다
그나마
어제보다 희미해진 오늘
쓰라림은 무뎌졌지만
마르지 않는 눈물
얼마의 오늘이 지나야
눈물샘이 마를른지
어딘가 구석에 숨어
소리 죽여 실컷 울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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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눈물
석정헌
거친 바람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름 흘러가듯
가슴 스치며
상채기 남기고 떠난 그대
매일을 눈물로 보내도
마르지 않는 눈물샘
세월이 약이라지만
고통의 두레박은
오늘도 눈물을 길어 올림니다
그나마
어제보다 희미해진 오늘
쓰라림은 무뎌졌지만
마르지 않는 눈물
얼마의 오늘이 지나야
눈물샘이 마를른지
어딘가 구석에 숨어
소리 죽여 실컷 울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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