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있는 겨울하늘
안신영.
잿빛의 하늘이
오늘도 울고있다
앙상한 나무가지
영하의 날씨에
파르르 몸을 떨고
움추린 몸과 마음
우울함의
벗이된다
지나는 계절의 한 모습
추워야하는 겨울모습 인데
유난히 이 겨울이
춥고 슬프게 느껴진다
소록 소록 내리는 흰 눈 맞으며
소복히 쌓인 눈길을 걷는다면
우울함 대신 낭만이 있지 않을까
쉬지않고 내리는 겨울비에게
이제 안녕을 고하고 싶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울고있는 겨울하늘
안신영.
잿빛의 하늘이
오늘도 울고있다
앙상한 나무가지
영하의 날씨에
파르르 몸을 떨고
움추린 몸과 마음
우울함의
벗이된다
지나는 계절의 한 모습
추워야하는 겨울모습 인데
유난히 이 겨울이
춥고 슬프게 느껴진다
소록 소록 내리는 흰 눈 맞으며
소복히 쌓인 눈길을 걷는다면
우울함 대신 낭만이 있지 않을까
쉬지않고 내리는 겨울비에게
이제 안녕을 고하고 싶다.
저도 겨율비 낭만에 이제 지쳤답니다.
런던이나 시애틀이 자살율이 높다는 통계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움추린 몸과 마음 우울함의 벗이 된다"
이 표현이 겨울비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해
공감이 갑니다.
일요일 뵈면 두손 꼭 잡아도 되죠?
공감가는 작품에 대한 보상입니다. ㅎㅎㅎ
'두손 꼭 잡아드리는 것'이 '보상'이 아니고 '고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들어 왔네요.
'보상'인지 '고문'인지는
선배님이 손잡히고 나서
판단하시는 수밖에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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