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울음소리
안신영.
바람이 분다.
나무가지 춤을 춘다.
해 길이가 길어진 6월의 저녘.
모여든 새들의 지저귐
요란한 멜로디
돌아오지 않은 가족
부르는 소리 인가 보다.
뜨거운 열기를 시키려는지
하늘은 검은 구름 모아 오고
돌아온 새들은 제 둥지에 잠드는데
아직도 울고있는 새 한마리
아침에 둥지 떠난 새
돌아 오지 않았나 보다
애타게 지저귀는 그 소리
내 가슴에 파고든다
돌아오라 새야
어둠이 오기전에 ...
소낙비 오기전에......
06 - 14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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