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풀꽃.
안신영
아침 이슬에 흠벅 젖은 잔디틈에
작디 작은 하얀 꽃 하나 피어 났네
여름 내내 뽑고 또 뽑은 잡초인데
어디에 숨었다가 피어 났을까.
차라리 들길 옆 길가에 피어 났다면
애처롭기 보다는 더 예뻣을 것을
행여 발끝에 밟힐가봐
조심스레 발걸음 피해본다.
새 봄 다시 찾아 오거든
숲속 어느 길 옆에 피어나
사랑 받는 꽃이 되기를........
Oct - 06 - 2014.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얀 풀꽃.
안신영
아침 이슬에 흠벅 젖은 잔디틈에
작디 작은 하얀 꽃 하나 피어 났네
여름 내내 뽑고 또 뽑은 잡초인데
어디에 숨었다가 피어 났을까.
차라리 들길 옆 길가에 피어 났다면
애처롭기 보다는 더 예뻣을 것을
행여 발끝에 밟힐가봐
조심스레 발걸음 피해본다.
새 봄 다시 찾아 오거든
숲속 어느 길 옆에 피어나
사랑 받는 꽃이 되기를........
Oct - 06 - 2014.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2015년 | 2015.02.13 | 77 |
하얀 풀꽃 | 2015.02.13 | 83 | |
126 | 설경 | 2015.02.13 | 70 |
125 | 아들의 생일.1 | 2015.02.13 | 80 |
124 | 검은 바다.1 | 2015.03.01 | 61 |
123 | 봄의 길목 | 2015.03.12 | 63 |
122 | 햇 살 | 2015.05.08 | 58 |
121 | 행복한 밥상. | 2015.05.08 | 100 |
120 | 기다림2 | 2015.07.07 | 58 |
119 | 또 하나의 행복 | 2015.08.16 | 53 |
118 | 가을 여행. | 2015.09.09 | 61 |
117 | 그대 있음에2 | 2015.10.18 | 67 |
116 | 가을을 보내는 11월. | 2015.12.21 | 55 |
115 | 산.1 | 2016.02.11 | 57 |
114 | 햇 살. | 2016.02.11 | 62 |
113 | 그분 ! 김영길씨. | 2016.04.25 | 60 |
112 | 별이 빛나는 밤. | 2016.05.11 | 67 |
111 | 고양이 베비 시터.2 | 2016.08.11 | 83 |
110 | 해 질녘의 호수 | 2016.08.11 | 60 |
109 | 9월의 마지막 날. | 2016.10.03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