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울고있는 겨울하늘

ChoonKwon2020.02.05 10:58조회 수 46댓글 3

    • 글자 크기

울고있는 겨울하늘

                                            안신영.


잿빛의 하늘이

오늘도 울고있다


앙상한 나무가지

영하의 날씨에 

파르르 몸을 떨고


움추린 몸과 마음

우울함의 

벗이된다


지나는 계절의 한 모습

추워야하는 겨울모습 인데

유난히 이 겨울이 

춥고 슬프게 느껴진다


소록 소록 내리는 흰 눈 맞으며

소복히 쌓인 눈길을 걷는다면

우울함 대신 낭만이 있지 않을까


쉬지않고 내리는  겨울비에게

이제 안녕을 고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저도 겨율비 낭만에 이제 지쳤답니다.

    런던이나 시애틀이 자살율이 높다는 통계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움추린 몸과 마음 우울함의 벗이 된다"

    이 표현이 겨울비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해

    공감이 갑니다.


    일요일 뵈면 두손 꼭 잡아도 되죠?

    공감가는 작품에 대한 보상입니다. ㅎㅎㅎ

  • '두손 꼭 잡아드리는 것'이 '보상'이 아니고 '고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들어 왔네요.

    '보상'인지 '고문'인지는

    선배님이 손잡히고 나서

    판단하시는 수밖에 없네요.ㅎㅎ


  • 안 회장님의 모습과 다르네요. 그렇죠? 항상 즐겁고 기쁠수 만은 없겠죠/?  문학회 회원들 만나면 특히 임기정님의 입담을 들으면 나아질꺼에요 ㅎㅎㅎ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행복한 밥상. 2015.05.08 96
27 햇 살 2015.05.08 55
26 봄의 길목 2015.03.12 60
25 검은 바다.1 2015.03.01 57
24 아들의 생일.1 2015.02.13 78
23 설경 2015.02.13 63
22 하얀 풀꽃 2015.02.13 81
21 2015년 2015.02.13 74
20 봄의 향연. 2015.02.10 66
19 배 꽃이 질때 .1 2015.02.10 85
18 봄이 오는 소리.1 2015.02.10 55
17 매화 2015.02.10 46
16 바람.1 2015.02.10 42
15 가을 2015.02.10 45
14 미운 오리 새끼.1 2015.02.10 63
13 까만 잠자리. 2015.02.10 304
12 추석 2015.02.10 46
11 행복 2015.02.10 60
10 새들의 울음소리 2015.02.10 76
9 그리움. 2015.02.10 4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