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창녀
석정헌
유리 뒤의 여자를 고른다
왼쪽 귀 밑에 작은 검은점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가녀린 촛불인지
세상의 고달픔에 시달리고
애틋한 연분도
이별의 고통 함께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로
가득 찬것 같은 그녀
스무살을 갓 넘겼을까
짙은 화장 뒤의 앳된 얼굴
화사한 미소가 걸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어린 창녀
석정헌
유리 뒤의 여자를 고른다
왼쪽 귀 밑에 작은 검은점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가녀린 촛불인지
세상의 고달픔에 시달리고
애틋한 연분도
이별의 고통 함께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로
가득 찬것 같은 그녀
스무살을 갓 넘겼을까
짙은 화장 뒤의 앳된 얼굴
화사한 미소가 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89 | 지난해 | 2015.04.09 | 13 |
888 | 살고 싶다 | 2015.04.09 | 13 |
887 | 인간 1 | 2015.05.08 | 13 |
886 | 바람 | 2015.06.01 | 13 |
885 | 하늘 | 2015.07.06 | 13 |
884 | 인간 6 | 2015.08.03 | 13 |
883 | 그래도 | 2015.09.11 | 13 |
882 | 삶 | 2015.09.12 | 13 |
881 | 이별 | 2015.09.12 | 13 |
880 | 나는2 | 2015.09.14 | 13 |
879 | 허탈 2 | 2015.10.19 | 13 |
878 | 탈출 | 2015.10.30 | 13 |
877 | 윤회 | 2015.11.19 | 13 |
876 | 허무한 여정 | 2015.02.23 | 14 |
875 | 나그네 | 2015.03.08 | 14 |
874 | 봄 | 2015.03.22 | 14 |
873 | 잠못 이룬다 | 2015.03.22 | 14 |
872 | 아프다 | 2015.03.22 | 14 |
871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4 |
870 | 기원 | 2015.07.17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