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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남은 것은 그리움

석정헌2015.04.30 13:36조회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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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것은 그리움


                   석정헌


몽매에도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 

구름 속에 숨어

내마음 돌아 하늘 길을 흐른다

세월은 구름함께 뒤섞여

부르는 소리 귓전을 울리고

바람은 울면서 서쪽에서 분다

끝없이 흔들리는 내마음

하늘 따라 흐르고

그늘에 빗지지 않은

터질 듯한 하늘 아래

금간 마음 길지도 않은 생애

오늘도 텅 빈 것만 같고

흐르는 구룸 아래 지쳐 누운 내 영혼은

불안한 고독에 

아무 것도 받아 들일 수 없지만

꿈에 서라도 만나 한없이 눈물 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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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지나 삶.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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