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창녀
석정헌
유리 뒤의 여자를 고른다
왼쪽 귀 밑에 작은 검은점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가녀린 촛불인지
세상의 고달픔에 시달리고
애틋한 연분도
이별의 고통 함께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로
가득 찬것 같은 그녀
스무살을 갓 넘겼을까
짙은 화장 뒤의 앳된 얼굴
화사한 미소가 걸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어린 창녀
석정헌
유리 뒤의 여자를 고른다
왼쪽 귀 밑에 작은 검은점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가녀린 촛불인지
세상의 고달픔에 시달리고
애틋한 연분도
이별의 고통 함께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로
가득 찬것 같은 그녀
스무살을 갓 넘겼을까
짙은 화장 뒤의 앳된 얼굴
화사한 미소가 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하루2 | 2019.05.22 | 47 |
708 | 계절은 어김없이2 | 2018.01.27 | 47 |
707 | 복권3 | 2016.11.23 | 47 |
706 | 양귀비1 | 2016.05.14 | 47 |
705 | 석가탑 | 2015.10.10 | 47 |
704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7 |
703 | 사랑의 미로 | 2023.02.18 | 46 |
702 | 배롱나무1 | 2022.09.16 | 46 |
701 | 지친 나에게4 | 2021.12.27 | 46 |
700 |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 2021.07.01 | 46 |
699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46 |
698 | 참빗3 | 2020.10.06 | 46 |
697 | 잠을 설친다 | 2018.12.10 | 46 |
696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6 |
695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6 |
694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6 |
693 | 그리움7 | 2022.09.28 | 45 |
692 | 분노1 | 2022.07.19 | 45 |
691 | 홍시4 | 2021.10.19 | 45 |
690 | 인연3 | 2020.08.29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