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나락

석정헌2018.11.26 10:40조회 수 40댓글 0

    • 글자 크기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54
748 부끄런운 삶1 2020.07.31 54
747 차가운 비1 2019.12.14 54
746 타는 더위2 2019.07.16 54
745 동지와 팥죽3 2018.12.21 54
744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4
743 거짓말1 2018.02.14 54
742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4
741 그믐달2 2017.09.19 54
740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4
739 배신자1 2017.08.03 54
738 Poison lvy1 2016.08.26 54
737 닭개장2 2016.06.26 54
736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54
735 벽조목 2015.09.05 54
734 어머니 1 2015.02.17 54
733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732 무제9 2022.01.07 53
731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3
730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53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