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숨은 바람
석정헌
가을
가을이란 말 속에
속삭이 듯 스며드는
숨은 바람이 있다
길 떠난 소녀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예쁜 사랑의
숨은 바람이 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
떠나 보낸 사랑을 찾아
속삭이 듯 숨은 바람이 부는
강변 갈대 숲을 찾아
흘러가는 강물처럼 떠난
사랑의 슬픈 이야길 듣고 싶다
숨은 바람소리라도
듣고 싶은 이 가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9 | 귀로2 | 2015.08.11 | 15 |
148 | 이제 | 2015.08.09 | 15 |
147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15 |
146 | 인간 5 | 2015.08.03 | 15 |
145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15 |
144 | 나그네 | 2015.04.16 | 15 |
143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15 |
142 | 잔인한 4월 | 2015.04.04 | 15 |
141 | 황혼 4 | 2015.03.28 | 15 |
140 | 자화상 2 | 2015.03.26 | 15 |
139 | 보고 싶다 | 2015.03.22 | 15 |
138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5 |
137 | 차가움에 | 2015.03.09 | 15 |
136 | 시련 | 2015.02.28 | 15 |
135 | 이과수 폭포 | 2015.02.28 | 15 |
134 | 서리내린 공원 | 2023.12.06 | 14 |
133 | 눈부실 수가 | 2016.02.22 | 14 |
132 | 송년 | 2015.12.21 | 14 |
131 | 낙엽 | 2015.10.21 | 14 |
130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