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고 싶다
석정헌
내가 불러준 그의 이름
나에게로 외서 꽃이 되었다
불현 듯 왔다 슬며시 사라지는
그런 꽃이라도
눈시울에 젖어드는 슬픔에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슬픈 사랑이여
까마득한 어둠의 변두리를 서성이다
여명이 핏빛으로 밝아 오는 동녁 하늘에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되어
한접시 남은 추억의 언저리에서
남아있는 고운 그리움이고 싶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꽃이고 싶다
석정헌
내가 불러준 그의 이름
나에게로 외서 꽃이 되었다
불현 듯 왔다 슬며시 사라지는
그런 꽃이라도
눈시울에 젖어드는 슬픔에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슬픈 사랑이여
까마득한 어둠의 변두리를 서성이다
여명이 핏빛으로 밝아 오는 동녁 하늘에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되어
한접시 남은 추억의 언저리에서
남아있는 고운 그리움이고 싶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9 | 다시하는 후회 | 2015.10.30 | 59 |
148 | 고맙소4 | 2016.08.20 | 59 |
147 | 1818184 | 2016.09.16 | 59 |
146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9 |
145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60 |
144 | 벼락2 | 2018.07.21 | 60 |
143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60 |
142 | 개꿈이었나4 | 2022.05.28 | 60 |
141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61 |
140 |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 2015.04.15 | 61 |
139 | 아픈 사랑 | 2015.05.16 | 61 |
138 | 오늘도 해는 뜬다 | 2015.10.13 | 61 |
137 |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2015.11.10 | 61 |
136 | 비열한 놈 | 2018.04.09 | 61 |
135 | Lake Lenier2 | 2021.07.16 | 61 |
134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61 |
133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61 |
132 | 아내 2 | 2016.08.04 | 62 |
131 | 시린 가을 | 2015.03.28 | 63 |
130 | 1004 포 | 2015.04.04 | 6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