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떠나는 겨울.

ChoonKwon2018.02.28 17:57조회 수 45댓글 0

    • 글자 크기

떠나는 겨울.

                               안신영.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서서히 떠나고 있다


햇살이 살갑게 느껴져

오랜만에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회오리 치는 바람에 

낙엽은 슬픈 소리를 내며

새 떼처럼 날아가고 


아직도 나무에는 

슬픈 죽은 잎새들이 

가지에 메달려 울고 있다


누렇게 말라 버린 잔디에는

노 - 란 민들레가 웃고있고

여기 저기 초록이 

고개를 내민다.


계절이 함께 모여 있는 지금

겨울은 어쩔 수 없이

봄의 힘에 밀려

떠나가고 있다.


계절은 이렇게 떠나고 

또 다시 찾아 오는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마음의 풍경 2019.03.19 36
127 생일 선물 2020.07.21 36
126 황혼의 삶1 2023.05.19 36
125 비 내리던 아침 2019.01.21 37
124 숲속 산책 길2 2021.09.30 37
123 새털 구름 2018.09.05 38
122 얼굴. 2018.09.05 38
121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9
120 꽃 샘 추위1 2017.04.04 40
119 뜨거운 8 월. 2017.10.09 40
118 태풍 IRMA 2017.10.09 40
117 낙엽 2017.10.09 40
116 감사한 인연. 2019.01.05 40
115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40
114 삶의 길 2019.06.25 40
113 친구1 2019.12.08 40
112 독감.2 2018.02.02 41
111 2019.02.10 41
110 떠나는 오월1 2020.05.28 41
109 안녕 2017 년1 2017.12.31 4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