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석정헌
아무도 모르게
저 자신 까지도 모르게
허리 굽히고 모가지 숙이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한다
어제 다친 마음
찢어진 상처에 소금을 뿌린 듯 아파
오늘도 견디기 힘들어
더 큰 아픔으로 상처를 도려내고
잠시 가진 평안에
올려다 본 푸른 하늘
주루루 흐르는 눈물 주체할수 없고
감싸지 못하고 도려낸 상처
내일은 어떤 고통으로 남아
나를 괴롭힐런지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29 | 인연3 | 2020.08.29 | 44 |
| 128 | 생일선물6 | 2020.08.31 | 70 |
| 127 | 지랄 같은 병 | 2020.09.03 | 48 |
| 126 | 그리운 어머니1 | 2020.09.12 | 46 |
| 125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37 |
| 124 | 전등사 | 2020.09.19 | 46 |
| 123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49 |
| 122 | 참빗3 | 2020.10.06 | 45 |
| 121 | 는개비 2 | 2020.10.16 | 37 |
| 120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38 |
| 119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38 |
| 118 | 떠나는 계절 | 2020.12.03 | 31 |
| 117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8 |
| 116 | 서럽다 | 2021.01.24 | 33 |
| 115 | 불효자 | 2021.01.30 | 31 |
| 114 | 마가리타4 | 2021.02.12 | 42 |
| 113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43 |
| 112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47 |
| 111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33 |
| 110 | 어언 70년 | 2021.03.18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