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2
석정헌
창밖이 어두워 지는 것을 보니
비먹은 구름이라도
지나는 모양이다
신들의 소리 앞에
초연해 질 수도 있는
세월을 보냈건만
왜 생의 조그만 일에 조차
분노 하는가
흐린눈으로 돌아본 지난날
막히고 부딫쳐온 가련한 삶
흘린 듯 찾아서 여기까지 온길
쓸데없이 세월을 돌아보고
세월에 연연하여
몸에 힘을 주지만
틀진 이몸은 아직도 알몸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후회 2
석정헌
창밖이 어두워 지는 것을 보니
비먹은 구름이라도
지나는 모양이다
신들의 소리 앞에
초연해 질 수도 있는
세월을 보냈건만
왜 생의 조그만 일에 조차
분노 하는가
흐린눈으로 돌아본 지난날
막히고 부딫쳐온 가련한 삶
흘린 듯 찾아서 여기까지 온길
쓸데없이 세월을 돌아보고
세월에 연연하여
몸에 힘을 주지만
틀진 이몸은 아직도 알몸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89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29 |
588 | 입동1 | 2017.11.08 | 29 |
587 | 백로 | 2018.09.07 | 29 |
586 | 눈물 | 2019.01.16 | 29 |
585 | 낙엽 | 2019.11.27 | 29 |
584 | 스모키마운틴3 | 2022.09.27 | 29 |
583 | 매일 간다1 | 2015.02.20 | 30 |
582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30 |
581 | 촛불 | 2015.02.24 | 30 |
580 | 그리움에 | 2015.03.02 | 30 |
579 | 희망에 | 2015.03.09 | 30 |
578 | 고구마꽃 | 2015.03.25 | 30 |
577 | 백팔염주 | 2015.06.02 | 30 |
576 | 685 | 2015.08.31 | 30 |
575 | 연꽃 | 2015.10.07 | 30 |
574 | 다리 | 2015.10.29 | 30 |
573 | 마른 눈물 | 2015.11.24 | 30 |
572 | 방황1 | 2015.12.01 | 30 |
571 | 눈물로 쓴 시 | 2016.01.25 | 30 |
570 | 고국 | 2016.07.22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