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다
석정헌
수평의 중앙
벌거벗은 부끄러윰에
수직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남의 행위를 있는 그대로
흡수해버리는 너그러움에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행복일까
비워둔 가슴이 뜨거워질때가
기쁨이 아닐런지
그렇게 살고 싶다
지순한 얼굴이 내려다 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살고싶다
석정헌
수평의 중앙
벌거벗은 부끄러윰에
수직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남의 행위를 있는 그대로
흡수해버리는 너그러움에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행복일까
비워둔 가슴이 뜨거워질때가
기쁨이 아닐런지
그렇게 살고 싶다
지순한 얼굴이 내려다 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69 | 빈잔4 | 2018.01.26 | 43 |
668 | 아내5 | 2017.06.27 | 43 |
667 | 눈빛, 이제는 | 2016.08.30 | 43 |
666 | 살고 있다1 | 2016.04.04 | 43 |
665 | 그렇다 희한하다 | 2016.02.18 | 43 |
664 | 총을 쏜다 | 2015.04.07 | 43 |
663 | 아픔에 | 2015.03.09 | 43 |
662 | 봄은 오고 있는데 | 2023.01.26 | 42 |
661 | 이러면 안 되겠지 | 2019.05.18 | 42 |
660 |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 2018.09.21 | 42 |
659 | 다시 한해2 | 2016.08.29 | 42 |
658 | 커피 | 2015.12.02 | 42 |
657 | 사무치는 그리움 | 2015.11.07 | 42 |
656 | 백자2 | 2015.09.20 | 42 |
655 | 초혼 | 2015.06.02 | 42 |
654 | 꽃이고 싶다 | 2015.03.23 | 42 |
653 | 고량주 | 2015.02.15 | 42 |
652 | 한심할뿐이다 | 2023.08.05 | 41 |
651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41 |
650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