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1

석정헌2015.06.09 09:42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1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귀퉁이에서

사랑도 떠나버렸고

번뇌는 잊어 버리고

허탈에 드러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러운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벗어야지 2015.02.24 25
248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25
247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24
246 2016.01.07 24
245 문패 2015.11.25 24
244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243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24
242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24
241 인간 4 2015.06.09 24
240 기도 2015.05.14 24
239 빗나간 화살 2015.04.22 24
238 분꽃 2015.04.11 24
237 잔인한 4월 2015.04.04 24
236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24
235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4
234 가을비에 2015.03.02 24
233 노승 2015.02.23 24
232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3
231 인생열차 2016.03.19 23
230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