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눈
석정헌
몸 풀 날
기다리는 앙상한 가지
흔들리는 숲에
등 기댄 채 내리는 비
봄을 따라 잡으려
유난히 짧은 다리로
안간 힘 쓰며
푸릇푸릇 싹을 튀우고
성급한 작은 꽃망울 맺은 2 월
거스르지 못한 계절
기어이 눈이 내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2월의 눈
석정헌
몸 풀 날
기다리는 앙상한 가지
흔들리는 숲에
등 기댄 채 내리는 비
봄을 따라 잡으려
유난히 짧은 다리로
안간 힘 쓰며
푸릇푸릇 싹을 튀우고
성급한 작은 꽃망울 맺은 2 월
거스르지 못한 계절
기어이 눈이 내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49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29 |
548 | 다시 한 해가 | 2015.12.27 | 29 |
547 | 마지막 배웅 | 2016.01.15 | 29 |
546 | 성묘 | 2016.09.06 | 29 |
545 | 바람의 이별 | 2017.07.21 | 29 |
544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29 |
543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29 |
542 | 백로 | 2018.09.07 | 29 |
541 | 신의 선물 | 2023.02.10 | 29 |
540 | 욕을한다 | 2015.02.17 | 30 |
539 | 다시 오려나 | 2015.02.17 | 30 |
538 | 애처로움에 | 2015.03.02 | 30 |
537 | 분노 | 2015.03.03 | 30 |
536 | 외로움 | 2015.03.10 | 30 |
535 | 호접란 | 2015.03.23 | 30 |
534 | 아침을 달린다 | 2015.04.07 | 30 |
533 | 백팔염주 | 2015.06.02 | 30 |
532 | 다리 | 2015.10.29 | 30 |
531 | 마른 눈물 | 2015.11.24 | 30 |
530 | 눈물로 쓴 시 | 2016.01.25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