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석정헌2019.11.27 09:15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낙엽


           석정헌


물 묻은 여명은 동녁 어디서

어슬렁 거리고

지붕에 두발을 담근 구름

기어이 쏟아 붓는다

나무는 그때야 생각난 듯

타는몸 놓아 버리고

젖은 가지 끝을 접는다

그제야 가로에 날리든 낙엽

납짝 업드려 몸을 숙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잠을 설친다 2018.12.10 46
748 잠못 이룬다 2015.03.22 10
747 잠 좀 자자 2022.12.06 26
746 잠 못 이루는 밤4 2017.09.30 34
745 잔인한 4월 2015.04.04 12
744 잔인한 4 월 2015.05.12 11
743 작은 행복1 2015.09.12 15
742 작은 행복 2015.10.09 14
741 작은 무지개 2018.07.11 40
740 작심삼일4 2022.01.03 28
739 자화상 2 2015.03.26 11
738 자화상 2015.04.09 10
737 자목련 2016.02.09 24
736 잊혀진 계절 2015.11.03 29
735 입춘1 2019.02.05 28
734 입추 2017.07.27 74
733 입맞춤 2017.08.11 31
732 입동1 2017.11.08 26
731 임께서 떠나시네 2016.11.18 246
730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