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봄비

석정헌2015.03.23 08:33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봄비


              석정헌


모진 삼동을 견뎌온 산야에

봄지 자주 내리더니

여린 싹들이 신명 풀이 한다

하늘의 기를 듬뿍 머금은 비

온 혈관 속을 시내처럼 흘러 

힘을 보태고

화답하 듯 어린 싹들 아우성 친다

생은 이렇게 신비 한 것인걸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나그네 2015.03.08 15
868 함께 있으매 2015.03.19 15
867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5
866 2015.03.22 15
865 배꽃 1 2015.03.22 15
864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5
863 배꽃이 진다 2015.04.07 15
862 자화상 2015.04.09 15
861 담금질 2015.04.09 15
860 절규 2015.04.29 15
859 298 2015.04.30 15
858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5
857 허무 1 2015.06.09 15
856 낚시 2 2015.07.06 15
855 불안 2015.07.18 15
854 무서운 2015.08.17 15
853 그리움 2015.09.16 15
852 청려장 2015.09.27 15
851 아린다 2015.10.08 15
850 버리지 못한 그리움 2015.10.21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