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봄비

석정헌2015.03.23 08:33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봄비


              석정헌


모진 삼동을 견뎌온 산야에

봄지 자주 내리더니

여린 싹들이 신명 풀이 한다

하늘의 기를 듬뿍 머금은 비

온 혈관 속을 시내처럼 흘러 

힘을 보태고

화답하 듯 어린 싹들 아우성 친다

생은 이렇게 신비 한 것인걸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배꽃 1 2015.03.22 13
888 실비 2015.03.23 13
887 지난해 2015.04.09 13
886 담금질 2015.04.09 13
885 살고 싶다 2015.04.09 13
884 인간 1 2015.05.08 13
883 바람 2015.06.01 13
882 하늘 2015.07.06 13
881 인간 6 2015.08.03 13
880 그래도 2015.09.11 13
879 2015.09.12 13
878 이별 2015.09.12 13
877 나는2 2015.09.14 13
876 허탈 2 2015.10.19 13
875 윤회 2015.11.19 13
874 허무한 여정 2015.02.23 14
873 나그네 2015.03.08 14
872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4
871 2015.03.22 14
870 잠못 이룬다 2015.03.22 1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