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해바라기 2

석정헌2019.08.20 10:45조회 수 33댓글 0

    • 글자 크기


   해바라기 2


             석정헌


꺽인 모가지 안타까움에

물 한바가지 듬뿍 주고

하늘을 보니

태양은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죽은 듯 모가지 꺽고

처량하게 흐늘거리던 해바라기

안개인지 이슬인지 모를

는개비 내리는 아침

모가지는 들었지만

이빨 빠진 얼굴 후줄근한 이파리

겁먹은양 태양은 외면 한체 

앞만 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69 2015.02.13 33
468 이별 그리고 사랑 2023.04.23 32
467 허무한 마음1 2022.09.07 32
466 밥값5 2022.08.03 32
465 아직도3 2022.02.17 32
464 꽃샘 추위1 2021.04.06 32
463 떠나는 계절 2020.12.03 32
462 도리안 2019.09.09 32
461 해바라기 52 2019.08.29 32
460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2018.05.19 32
459 음력 7월 17일 백로2 2017.09.07 32
458 입맞춤 2017.08.11 32
457 이별을 향한 가을 2017.07.31 32
456 거울 2017.05.31 32
455 악어 같은1 2017.05.22 32
454 상사화 2017.03.04 32
453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2016.09.29 32
452 가을, 첫사랑2 2016.09.13 32
451 폭염 2016.07.05 32
450 바람이었느냐고 2016.04.23 32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