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의 청년은 수십명의 목숨을 니스 바다에 쓸어 버렸고
텍사스 청년은 육군 목무 중 배운 사격솜씨를 경찰 저격에 발휘했다.
" 내 남편이 부티나게 생겼잖아"라고 말하는 지인 앞에서
가차없이 "언니 남편이 부티나게 생긴 외모는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아내 친구의 용기는 일동을 무안하게 만들어 버렸다.
과연 난 어느 순간 내 마음의 외침을 열정이란 이름으로 발사한 적이 있었나?
어떤 신념을 강하게 내던져 타인의 삶에 파문을 던져 준 적이 있던가?
내 심장의 온도는 몇도나 될까?
미지근한 내 열정에 스스로 못마땅하고 동시에 안도가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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