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글/유당(박홍자)
나, 그 누구를 미워 하지 않으리다
격어온 그 세월 동안 내 속에서 인내를
즐겼을 때 그들은 가슴으로 울었으리라
굴욕스런 상처를 격어 보지 못한 그들이
얼마나 무엇을 인생을 각성 해 보았나?
내 웃으며 그들에게 추파를 던지면
그들은 계면적어 고개를 떨구리라
그런 새옹지마의 진리는 곧 인과의 응보라는
질서 정연한 인생사에 규결이 되어 지니까
이제
자유로운 영혼의 뜨락에서
아주 좋은, 너무 고운 모두를
볼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기에
눈물 겹도록 정겨운 모든이에게
입맞춤 보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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