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유당/박홍자
안쓰러움에 눈물 고입니다
쓰린 가슴 추스려 안고
세월을 읽어 갑니다
황홀한 꿈은 사치일 뿐
다만 흙으로 가렵니다
내 모든 나상 까지도
스스러움 없이 던져 보이고
그대에게 기대 인채로
적멸의 잠 청 하렵니다
꽃과 나비의 늘 푸른 동산에서의
떨리는 포옹 같은 것
미소 가득한 그대의 입술로
내 영혼에 점 하나 찍고
내 영혼에 바람 한점 접고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원
유당/박홍자
안쓰러움에 눈물 고입니다
쓰린 가슴 추스려 안고
세월을 읽어 갑니다
황홀한 꿈은 사치일 뿐
다만 흙으로 가렵니다
내 모든 나상 까지도
스스러움 없이 던져 보이고
그대에게 기대 인채로
적멸의 잠 청 하렵니다
꽃과 나비의 늘 푸른 동산에서의
떨리는 포옹 같은 것
미소 가득한 그대의 입술로
내 영혼에 점 하나 찍고
내 영혼에 바람 한점 접고
적멸의 잠
너무 아프게 다가 오는 말 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아직 늘 푸른 동산에 있는 거지요? ㅎㅎ
내 사랑 하는 후배 임기정님!
제일 먼저 댓글로 저에게 주시는 정
감사하고 행복 합니다 누나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95 |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초청 국제심포지엄 참석1 | 2017.05.29 | 80 |
194 | 아들 친구 | 2016.06.19 | 80 |
193 | 몽중 별곡2 | 2015.03.25 | 79 |
192 | 밤을 향해서8 | 2021.12.08 | 78 |
191 | 세월 그 봄날에 | 2016.09.16 | 77 |
190 | 여수의 추억1 | 2015.10.25 | 77 |
189 | 입 열지 않는 조개1 | 2015.07.25 | 77 |
188 | 울 보1 | 2015.02.27 | 75 |
187 | 이때가 되면3 | 2017.05.05 | 74 |
186 | 위험한 욕심1 | 2016.09.10 | 74 |
185 | 댓뜰(뜨락)2 | 2018.08.06 | 73 |
184 | 아프다 | 2017.12.22 | 72 |
183 | Black Vulture | 2016.05.25 | 72 |
182 | Nick Vujicic(니콜라스 제임스)1 | 2015.09.02 | 72 |
181 | 도라지꽃1 | 2017.06.19 | 71 |
180 | 잉카의 나라 페루 | 2017.08.06 | 70 |
179 | 찢어진 우산 | 2015.05.14 | 70 |
178 | 이야기 동무4 | 2022.07.06 | 69 |
177 | 아침 단상2 | 2017.09.06 | 69 |
176 | 나이가 들면2 | 2016.08.08 | 6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