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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일몰 그 바닷가

Jackie2016.09.10 13:36조회 수 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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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 그 바닷가


                   글/유당


       흐느끼는 가슴은

       나모르는 눈물의 도가니로

       한숨없이 나오는

       시린 인생이 왜 그곳에서

       울게 하는가?

       그깊고 험한 고독의

       잔이 땅거미에 드리우니

       오! 인생이여 사랑이여

       아슴한 저녁 달빛에

       나는 울먹이며 호소 했노라

       그대여

       왜 이곳이 이렇게 슬픈 곳인가?

       사형 틀에 기댄

       시간을 세고 있구나

       구석진 그곳엔

       보기를 거역한 무차별

       학대의 검은 괴물이

       탈피를 시도 할 수 없는

       무기력의 한계

       그래도

       순간을 돌이키며

       동공을 굴려본다

       그곳엔 은물결 파도가

       기여히 올테니

       나 아직 숨 쉬고 있구나

    "사랑 하는 이를 위해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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