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보
유당/박홍자
몇십개의 성상 이였나
시린 구석이 날 아프게
쉽사리 추수릴 수 없는 지금은
목메임이 그칠 줄모르오
어디서든 들려오는 구슬픈
노래가락에도 글썽이다
흐르는 눈물 투성이
무한정 덮처 오는 이슬픔을
무수한 별밤 속에서 지그시
눈감고 누워 은은한 엄마의
자장가를 청하듯 서시를
잔잔히 낭송 해 달라 하고
설봉산의 밤은 어느덧 간곳
없고 저리도록 보고 싶은 난
울고 또 울부 짖어도 소용없이
눈물 마를사이 없는 난 울보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15 | 壽命歌 | 2019.03.18 | 45 |
| 114 | 내 삶 속에 | 2016.11.12 | 46 |
| 113 | 치통2 | 2017.04.20 | 46 |
| 112 | 늘 | 2017.07.12 | 46 |
| 111 | 서러움 | 2017.12.21 | 46 |
| 110 | 세월의 산맥 | 2018.09.20 | 46 |
| 109 | 소녀야 | 2019.03.06 | 46 |
| 108 | SPanish Moss1 | 2016.04.02 | 47 |
| 107 | 이제3 | 2016.09.10 | 47 |
| 106 | 세대차이 | 2016.09.16 | 47 |
| 105 | 함께2 | 2021.11.23 | 47 |
| 104 | 바람의 노래4 | 2022.09.28 | 47 |
| 103 | 웃기는 이메일 | 2016.06.21 | 48 |
| 102 | 베개2 | 2016.10.25 | 48 |
| 101 | 한번만2 | 2016.12.27 | 48 |
| 100 | 솔 향(1) | 2015.09.23 | 49 |
| 99 | 그 곳에는 | 2016.04.13 | 49 |
| 98 | 구속에서 벗어나3 | 2020.12.20 | 49 |
| 97 | 떠돌이 별7 | 2022.03.10 | 49 |
| 96 | 나의 이력서8 | 2022.03.15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