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노부부의 사랑

아이얼굴2015.04.18 21:57조회 수 68댓글 0

  • 1
    • 글자 크기
노부부의 사랑                           

                                                                         

                      조동안

 

삶이 시작될 때에

기뻐하며 맞는 이가 했어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삶이 힘들때에

함께 하는 이가 있어

버틸 수가 있었습니다.

 

삶에 지쳤을 때에

손 잡아 주는 이가 있어

설 수가 있었습니다.

 

삶이 외로와지려할 때에

등 뒤에서 포근히 안아 주는 이가 있어

웃을 수가 있었습니다.

                             

삶을 마감할 때에

아쉬워도 웃으며 보내줄 이가 있다면

후회 없이 돌아갈 수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먼저 간다면

웃으며 천국잔치 해 드리리다.

                                        

혹여 내 먼저 가더라도

기꺼이 손 놓아 주시구려

                                        

다시 만날 그날 위해

안개꽃 하나 가득

길가에 메워 놓고

그대 위해 기도하리니

오실제 잊지말고

꽃길 따라 오시구려.


노부부의 사랑.JPG



  • 1
    • 글자 크기
큰사랑 4월의 향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자가당착1 2017.07.20 81
147 2017.07.20 78
146 눈 폭풍1 2019.01.30 77
145 노인2 2020.02.24 74
144 장수만세? 2015.08.06 72
143 앞으로 내 삶이 다 할때까지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2015.04.14 72
142 가슴에 가득 담겨진 사랑2 2018.12.16 71
141 가족여행6 2017.09.03 71
140 엄마1 2017.09.02 71
139 이름5 2022.02.24 70
138 기억 속으로.... 2016.08.27 70
137 3월의 아침 2015.03.16 70
136 시계바늘4 2021.07.17 68
135 큰사랑 2017.05.09 68
노부부의 사랑 2015.04.18 68
133 4월의 향연 2015.03.16 68
132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66
131 사랑, 그 손 2015.04.16 66
130 하얀달 2015.04.14 65
129 혼자 사는 연습4 2021.11.26 64
첨부 (1)
노부부의 사랑.JPG
419.8KB / Download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