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석정헌
옷자락 가벼이 스쳐 지나간 인연도
한잔의 술과 함께하는
생은 외롭지.않을런지
그저 하늘 밑에서 혼자 헤매는
갈길 잃은 고추 잠자리
붉은 낙엽 바람 섞어 구름따라 흘러가고
오랫만에 가슴으로
서로의 사랑을 찾았던 날
잠시 내가 지닌 여인은
서글프고 외로운 세월 안고
내 가슴 밀치고 멀어져 버렸네
오늘도 살자고 결심하고
잠결에라도 자꾸만 안아보는
여인의 어께가 너무 서럽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꿈속에서
석정헌
옷자락 가벼이 스쳐 지나간 인연도
한잔의 술과 함께하는
생은 외롭지.않을런지
그저 하늘 밑에서 혼자 헤매는
갈길 잃은 고추 잠자리
붉은 낙엽 바람 섞어 구름따라 흘러가고
오랫만에 가슴으로
서로의 사랑을 찾았던 날
잠시 내가 지닌 여인은
서글프고 외로운 세월 안고
내 가슴 밀치고 멀어져 버렸네
오늘도 살자고 결심하고
잠결에라도 자꾸만 안아보는
여인의 어께가 너무 서럽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비 오는 날의 파전3 | 2018.02.07 | 53 |
188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53 |
187 | 동지와 팥죽3 | 2018.12.21 | 53 |
186 | 타는 더위2 | 2019.07.16 | 53 |
185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53 |
184 | 부끄런운 삶1 | 2020.07.31 | 53 |
183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53 |
182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53 |
181 | 똥 친 막대 신세5 | 2022.01.15 | 53 |
180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53 |
179 | 아픈 사랑 | 2022.12.28 | 53 |
178 | 어머니 1 | 2015.02.17 | 54 |
177 | Poison lvy1 | 2016.08.26 | 54 |
176 | 배신자1 | 2017.08.03 | 54 |
175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54 |
174 | 거짓말1 | 2018.02.14 | 54 |
173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54 |
172 | 이민3 | 2021.09.10 | 54 |
171 | 쫀쫀한 놈2 | 2022.08.08 | 54 |
170 | 야래향 | 2015.02.28 | 5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