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안
네 속에 어려움이 보이고
내 속에 아픔이 보여지고
함께했던 세월의 내시경에
우리의 속내가 다 드러나도
부딪히고 부딪치는 날들에
우리들의 가슴이 하나되었나
이젠
아파도 아프다 하지 않고
괴로워도 괴롭다 하지 않아
따지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는 나이가 된건가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조동안
네 속에 어려움이 보이고
내 속에 아픔이 보여지고
함께했던 세월의 내시경에
우리의 속내가 다 드러나도
부딪히고 부딪치는 날들에
우리들의 가슴이 하나되었나
이젠
아파도 아프다 하지 않고
괴로워도 괴롭다 하지 않아
따지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는 나이가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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