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오월.
안신영.
오월이 오월이
떠나려 하네
뒷 마당에 가득했던
꽃 향기
바람에 싸 들고
떠나려 하네
건너집의 붉은 장미
아직도 피어 있는데
우리집의 핑크 장미
오월 따라 떠나려 하네
오월로 끝나는 마지막 봄
유월에 밀려 떠나 갈때
COVID 19도 손잡고
함께 가 주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떠나는 오월.
안신영.
오월이 오월이
떠나려 하네
뒷 마당에 가득했던
꽃 향기
바람에 싸 들고
떠나려 하네
건너집의 붉은 장미
아직도 피어 있는데
우리집의 핑크 장미
오월 따라 떠나려 하네
오월로 끝나는 마지막 봄
유월에 밀려 떠나 갈때
COVID 19도 손잡고
함께 가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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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해 질녘의 호수 | 2016.08.11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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