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
석정헌
붉은 나뭇잎 소나무 가지에 걸리고
언덕위에 치솟은 달빛
흙바닥을 비비며
맥 짚어 가든 바람에 밀려온 계절
우울에 헛디딘 발
온몸이 휘청 거린다
만나고픈 마음
닫힌 가슴은 열었는가
이슬에 젖은 흰 목덜미
비수처럼 쓰라리고
쌓이는 미련
어쩌자고 이리 슬프냐
달이 걸린 소나무 아래
쌓이는 낙엽 입맛이 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옛사랑
석정헌
붉은 나뭇잎 소나무 가지에 걸리고
언덕위에 치솟은 달빛
흙바닥을 비비며
맥 짚어 가든 바람에 밀려온 계절
우울에 헛디딘 발
온몸이 휘청 거린다
만나고픈 마음
닫힌 가슴은 열었는가
이슬에 젖은 흰 목덜미
비수처럼 쓰라리고
쌓이는 미련
어쩌자고 이리 슬프냐
달이 걸린 소나무 아래
쌓이는 낙엽 입맛이 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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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Lake Lenier2 | 2021.07.16 | 55 |
26 | Lake Lanier | 2023.10.26 | 19 |
25 | Lake Lanier | 2017.06.09 | 28 |
24 | Grand canyon1 | 2017.07.09 | 25 |
23 | Fripp Island | 2019.09.03 | 45 |
22 | F 112° | 2023.07.28 | 26 |
21 | DST | 2020.03.10 | 123 |
20 | Cloudland Canyon | 2015.09.08 | 54 |
19 | Amicalola Falls2 | 2017.09.27 | 34 |
18 | 71 | 2018.12.30 | 39 |
17 | 70 | 2019.04.24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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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6월말2 | 2017.06.19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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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4 월의 봄 | 2018.04.20 | 34 |
11 | 4 월 | 2015.04.15 | 17 |
10 | 2월의 눈 | 2020.02.13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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