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2015.04.30 14:13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


마음이 얼굴 보다 더 아름답고

그리움 남기는 그 깊은 검은눈

언제나 애잔한 미소의 그대는

눈부신 그리움과 여린 어깨 떨리는

슬픔만 남기고 내 곁을 떠났구나

따뜻한 가슴 깊은 마음에 간직한

아름다운 비밀은

아직도 내 가슴에 자자로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았건만

그대는 이미 한줌 재돠어

저 깊은 강물 따라 흘려 버렸구나

떠나간 강가에 하염없이 서서

그대 생각에 터질 것 같은 가슴

휘청 거리는 몸도

세월인양 떨치고 돌아 서겠지만

슬픔을 가리우기 알 맞은

석상이라도 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9
228 인연3 2020.08.29 49
227 그리움 2021.05.02 49
226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9
225 지친 나에게4 2021.12.27 49
224 분노1 2022.07.19 49
223 배롱나무1 2022.09.16 49
222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9
221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50
220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50
219 친구 2016.09.20 50
218 복권3 2016.11.23 50
217 괘씸한 알람1 2017.11.23 50
216 잠을 설친다 2018.12.10 50
215 Fripp Island 2019.09.03 50
214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50
213 저무는 길2 2020.03.30 50
212 첫사랑2 2020.04.27 50
211 지랄 같은 병 2020.09.03 50
210 배롱나무4 2022.07.08 5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