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울지나

석정헌2015.04.23 15:46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지나


         석정헌


힘에 겨운 삶

사느라 무게를 더하여

어깨를 짓누런다

어느날 문득 

모든 것 벗어 던지고

한참을 서성이다

방문을 연다


마당 한켠에 핀 목련

아침 이슬에 촉촉히 젖고

혼혼한 햇볕 아래

꽃은 차츰 벙글 거리고

이슬 맺힌 눈앞에

닥아오는 봄이

이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울 수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아직은 2015.03.04 11
888 허무 2015.03.12 11
887 무당 2015.03.19 11
886 안타까움에 2015.03.19 11
885 실비 2015.03.23 11
884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11
883 살고 싶다 2015.04.09 11
882 298 2015.04.30 11
881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1
880 인연 2015.05.08 11
879 낚시 2 2015.07.06 11
878 가는구나 2015.08.19 11
877 아린다 2015.10.08 11
876 외로운 호수 2015.10.08 11
875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04 11
874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12
873 2015.03.05 12
872 오래된 고향 2015.03.08 12
871 구름 밭 2015.03.08 12
870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