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석정헌
소나무에 걸려든 달그림자
땀을 식히고
당겨진 거리보다
한발 앞선 조바심에
어색한 몸짓 온몸이 휘청거린다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살포시 눈 감은 그녀 입술에
비스듬히 어깨 안고 다가선 입맞춤
가슴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두마리 아기새 파닥 거리고
기쁨에 겨운 얼굴
감은 눈 파르르 떤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입맞춤
석정헌
소나무에 걸려든 달그림자
땀을 식히고
당겨진 거리보다
한발 앞선 조바심에
어색한 몸짓 온몸이 휘청거린다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살포시 눈 감은 그녀 입술에
비스듬히 어깨 안고 다가선 입맞춤
가슴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두마리 아기새 파닥 거리고
기쁨에 겨운 얼굴
감은 눈 파르르 떤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29 | 박꽃 | 2015.03.09 | 18 |
828 | 장미가시에 찔리다 | 2015.03.09 | 100 |
827 | 아름다움에 | 2015.03.09 | 36 |
826 | 사랑 그 덧없음에 | 2015.03.10 | 40 |
825 | 술 있는 세상 | 2015.03.10 | 50 |
824 | 외로움 | 2015.03.10 | 30 |
823 | 괴로움에 | 2015.03.10 | 28 |
822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0 |
821 | 여인 2 | 2015.03.11 | 21 |
820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819 | 운명 | 2015.03.12 | 9 |
818 | 허무 | 2015.03.12 | 11 |
817 | 눈물 | 2015.03.12 | 29 |
816 | 분노 | 2015.03.12 | 32 |
815 | 고향 | 2015.03.13 | 9 |
814 | 탁배기1 | 2015.03.17 | 28 |
813 | 비오는 날 | 2015.03.19 | 156 |
812 | 살다보면 | 2015.03.19 | 7 |
811 | 함께 있으매 | 2015.03.19 | 13 |
810 | 무당 | 2015.03.19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