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네.
권명오.
그림자 길게 누운
코스모스 피고 지는
구.시 월 지나가는
세월이 여무는 언덕
칠보 단장 어우러진
만추의 숲 어데선가
울어 대는 귀뜨라미
아리 아리 가슴 삭여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어데론가 가고 있네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가을이 가네.
권명오.
그림자 길게 누운
코스모스 피고 지는
구.시 월 지나가는
세월이 여무는 언덕
칠보 단장 어우러진
만추의 숲 어데선가
울어 대는 귀뜨라미
아리 아리 가슴 삭여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어데론가 가고 있네
'세월이 여무는 언덕'
결실의 계절 가을을 은유하는 적절한 표현 참 좋네요.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이 구절은 맘이 찡하네요.
이사 잘하시고 새집에서 뵈요.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2 | 기도4 | 2022.02.02 | 20 |
151 | 기쁨 | 2021.03.19 | 19 |
150 | 기적 | 2015.02.13 | 50 |
149 | 까불대지 말자.7 | 2022.04.16 | 39 |
148 | 까불지 마. | 2017.10.09 | 55 |
147 | 꿈3 | 2020.02.09 | 35 |
146 | 나 보다 더 나쁜 놈. | 2019.06.19 | 28 |
145 | 나그네1 | 2021.08.03 | 42 |
144 | 나목의 고행 | 2020.01.04 | 29 |
143 | 나무와 숲2 | 2022.08.10 | 23 |
142 | 낙원1 | 2022.09.16 | 18 |
141 | 내 탓이로다. | 2015.02.10 | 57 |
140 | 내것 네것3 | 2022.01.21 | 32 |
139 | 내일을 향해 | 2022.11.01 | 25 |
138 | 내일의 꽃3 | 2020.04.21 | 34 |
137 | 노송 청청 ( 老松 靑靑 )4 | 2022.03.11 | 24 |
136 | 대방동 우정 | 2019.04.03 | 36 |
135 |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 | 2015.02.10 | 93 |
134 | 래 래 ( 來 來 )1 | 2019.07.09 | 36 |
133 | 막장 희극1 | 2021.11.03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