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식탁
조동안
아내와 둘만 있어
간단하게 차린 브런치
유리 식탁 위에 놓인
토스트와 오트밀
어제 사 온 너트믹스도 있다
둘 다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는 2개가 있는데,
잘 구운 토스트는 3개이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유리 식탁 밑에서
우리를 빤히 보고 있는
코코를 가리킨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유리식탁
조동안
아내와 둘만 있어
간단하게 차린 브런치
유리 식탁 위에 놓인
토스트와 오트밀
어제 사 온 너트믹스도 있다
둘 다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는 2개가 있는데,
잘 구운 토스트는 3개이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유리 식탁 밑에서
우리를 빤히 보고 있는
코코를 가리킨다.
언제부턴가 작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야하는 작품보다는,
정물화 감상처럼 '지금 , 여기'를 보고 느끼는 작품에 호감이 가네요.
유리탁자, 커피, 토스트와 초로의 부부 그리고 탁자 밑 강아지가 만든 풍경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힐링하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8 | 겨울이 간다는 건 | 2021.07.13 | 17 |
167 | 봄 | 2021.07.13 | 18 |
166 | 동백꽃이 떨어질 때 | 2021.07.13 | 22 |
165 | 2월의 첫날 | 2021.07.13 | 23 |
164 |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 2021.07.13 | 24 |
163 | 산 오징어1 | 2022.07.07 | 24 |
162 | 퍼즐1 | 2021.11.20 | 25 |
161 | 편식 또는 과식4 | 2021.12.26 | 26 |
160 | 가족1 | 2022.07.07 | 27 |
159 | 졸업 | 2019.04.26 | 29 |
158 | 시 | 2021.07.13 | 31 |
157 | 너는 뭐냐?1 | 2021.02.09 | 32 |
156 | 살아 있을 때까지7 | 2022.01.03 | 33 |
155 | 봄2 | 2022.02.22 | 33 |
154 | 토요일 아침3 | 2021.02.15 | 34 |
153 | 복제 | 2021.07.13 | 34 |
152 | 가족여행 2 | 2017.09.03 | 35 |
151 |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 2021.05.01 | 35 |
150 | 그리운 봄봄봄 | 2018.04.14 | 36 |
149 | 엄마3 | 2022.05.09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