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훈훈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짝이다"
배꽃이 막 피어나려는 몸짓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 하시다니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89 | 가을 여인4 | 2017.08.29 | 40 |
288 | 일광 절약 시간 | 2018.03.12 | 40 |
287 | 70 | 2019.04.24 | 40 |
286 | 깊어가는 밤1 | 2019.07.16 | 40 |
285 | 그까짓 코로나 19 | 2020.05.29 | 40 |
284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40 |
283 | 봄은 다시 오겠지7 | 2022.01.20 | 40 |
282 | 생3 | 2022.05.27 | 40 |
281 | 한심할뿐이다 | 2023.08.05 | 40 |
280 | 고량주 | 2015.02.15 | 41 |
279 | 못난 놈들의 아침2 | 2015.03.06 | 41 |
278 | 살고 있다1 | 2016.04.04 | 41 |
277 | 분노의 이별 | 2017.07.19 | 41 |
276 | 향수1 | 2017.09.11 | 41 |
275 | October Fastival1 | 2017.10.08 | 41 |
274 |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 2018.02.21 | 41 |
273 | 작은 무지개 | 2018.07.11 | 41 |
272 | 때늦은 사랑2 | 2019.02.09 | 41 |
271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1 |
270 | 홍시4 | 2021.10.19 | 4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