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2015.04.30 14:13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


마음이 얼굴 보다 더 아름답고

그리움 남기는 그 깊은 검은눈

언제나 애잔한 미소의 그대는

눈부신 그리움과 여린 어깨 떨리는

슬픔만 남기고 내 곁을 떠났구나

따뜻한 가슴 깊은 마음에 간직한

아름다운 비밀은

아직도 내 가슴에 자자로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았건만

그대는 이미 한줌 재돠어

저 깊은 강물 따라 흘려 버렸구나

떠나간 강가에 하염없이 서서

그대 생각에 터질 것 같은 가슴

휘청 거리는 몸도

세월인양 떨치고 돌아 서겠지만

슬픔을 가리우기 알 맞은

석상이라도 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관상 2016.01.29 61
808 시월 2015.11.25 61
807 시린 가을 2015.03.28 61
806 아픈 인연2 2016.05.17 60
805 가을 도시의 가에서 2015.08.28 60
804 아픈 사랑 2015.05.16 60
803 화가 난다2 2020.03.11 59
802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2015.04.15 59
801 벼락2 2018.07.21 58
800 비열한 놈 2018.04.09 58
799 아내 2 2016.08.04 58
798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015.11.10 58
797 다시하는 후회 2015.10.30 58
796 오늘도 해는 뜬다 2015.10.13 58
795 보고 싶은 어머니 2015.03.19 58
794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57
793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57
792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57
791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2018.07.24 57
790 1818184 2016.09.16 5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