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가을문턱

아이얼굴2018.09.09 22:33조회 수 40댓글 0

  • 1
    • 글자 크기
가을문턱.jpg



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문턱에 서 있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코로나 191 2020.02.24 47
107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47
106 여 름2 2017.09.02 48
105 오리털 파카5 2018.03.24 48
104 실제상황 2018.08.13 48
103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48
102 저 녁1 2021.11.23 48
101 2015.03.16 49
100 別離 2016.08.27 49
99 동창회 2017.12.04 49
98 아가야 2018.04.14 49
97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49
96 미련 미련 2019.01.31 49
95 시인의 마을22 2020.02.09 49
94 무 제 22 2020.05.19 49
93 거울 2017.11.15 50
92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50
91 봄2 2015.03.16 51
90 그리움 2016.08.27 51
89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2017.05.09 51
첨부 (1)
가을문턱.jpg
763.0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