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가을문턱

아이얼굴2018.09.09 22:33조회 수 42댓글 0

  • 1
    • 글자 크기
가을문턱.jpg



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문턱에 서 있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46
127 부활의 꿈 2018.04.01 46
126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46
125 금요일 아침4 2022.01.07 46
124 가족여행5 2017.09.03 47
123 어머니 사랑 2017.09.11 47
122 원죄 2021.01.18 47
121 봄1 2015.03.16 48
120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48
119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48
118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48
117 휴일1 2017.05.09 49
116 아가야 2018.04.14 49
115 청첩 2019.04.26 49
114 7월, 여름 2017.07.20 50
113 오리털 파카5 2018.03.24 50
112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50
111 아들아! 2018.09.10 50
110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50
109 아 침1 2021.11.23 50
첨부 (1)
가을문턱.jpg
763.0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