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
조동안
원하지 않아도
거쳐야 할 것들은 많구나
긴 기다림으로
행복만 가득한 날인듯
꿈 속을 지내고
돌아온 현실은 표현 그대로리라
잠깐의 방심으로
내 세상으로 끌어들인 세상밖의 어둠은
후회도 곁들여
현실을 맞는 나를 울게 하는구나
이제
폭풍은 지나고
고요의 삶이 기다린듯
아침의 햇살이 보이고
한 낮 햇빛에 젖었던 맘들이 말라간다
감사할줄 아는 삶을 위해
지난 며칠간의 폭풍도
내 삶에 곁들여진 삶의 풍미로 돌아오고
긴 침묵을 깨고
새날을 위해 기지개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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