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시인의 마을2

아이얼굴2020.02.09 00:14조회 수 65댓글 2

  • 1
    • 글자 크기
030 시인의 마을2.jpg


시인의 마을2

 

              조동안

 

꽃이 없어도

향기 가득한 곳

시인의 마을

 

숨겨진 가슴

보이는 사랑

눈빛으로 쌓아

 

이르지 못한

봄노래에

시심을 뭍히고

 

긴 침묵 깨고

어머니 품 떠난

아이를 만난다

 

따스한 숨결

간질이는 속삭임

설렘의 시작

 

보이지 않아도

향기 가득한

시인의 마을

 

 

옆에 없어도

사랑을 느끼는 곳

시인의 마을

 

봄의 소식

듣지 못해도

가슴으로 모아

 

이르지 못한

꽃소식에

운율을 더하여

 

봄을 노래하고

삶을 노래하는

시인을 만난다

 

봄의 숨결 같은

그대의 속삭임에

시작되는 설렘

 

꽃이 없어도

보이지 않아도

향기 가득한 마을


*벌써 5년이 다 되었군요...윤보라 선생님 댁에서 모였던 그 때를 기억하며,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올려 봅니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좋은 소식1 2018.04.01 85
87 부활의 꿈 2018.04.01 60
86 2018.04.01 52
85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74
84 오리털 파카5 2018.03.24 68
83 '밍키' 그리고 '밍키' 2018.01.19 66
82 감기2 2018.01.19 58
81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2017.12.09 70
80 동창회 2017.12.04 70
79 세포분열 2017.12.03 66
78 12월에 2017.12.03 284
77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2017.11.28 74
76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70
75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57
74 깡통 2017.11.15 63
73 거울 2017.11.15 70
72 10월 어느날에2 2017.11.15 59
71 아내의 생일1 2017.09.11 118
70 아버지학교 2017.09.11 119
69 어머니 사랑 2017.09.11 62
첨부 (1)
030 시인의 마을2.jpg
1002.5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