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빈 자리

Jackie2022.04.08 19:02조회 수 15댓글 1

    • 글자 크기

           빈 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 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 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      

      늘 가득한 그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벼개만 만져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 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유당님!

    빈자리, 공허함, 허무 분위기가

    삭막한 느낌입니다.

    무엇으로 채워야 될지 숙제네요

    지난 날의 좋는것들로.채우심은

    어떨까요. 즐겨 감상했습니다.

    늘 강녕하세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5 위험한 욕심1 2016.09.10 53
114 언제 올꺼야1 2015.02.23 85
113 Seven Up1 2016.09.10 57
112 만남1 2015.09.24 264
111 소망1 2022.06.30 29
110 세월 말이요1 2022.07.07 25
109 울 보1 2015.02.27 69
108 기다림1 2022.05.29 21
107 Longing (그리움)1 2022.04.12 50
106 한없이1 2022.07.11 20
105 너는1 2022.07.11 26
104 망 각1 2022.07.05 12
103 그리움이어라1 2015.03.13 143
102 위하여2 2022.06.19 18
101 포 옹2 2022.07.05 19
100 아침 단상2 2017.09.06 53
99 잊어 가리2 2022.03.19 31
98 잎 새2 2022.04.08 72
97 Hope (소망)2 2022.06.20 1514
96 전 율2 2022.04.08 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