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別離

아이얼굴2016.08.27 22:28조회 수 66댓글 0

  • 1
    • 글자 크기

별리.JPG



別離

 

동행의 끝도 모른체

홀연히 내게 던져진

그대의 하얀 손수건

익숙치 못한 이별이라도

어쩔수 없이

받아야 하는 나약함아

 

소중한 공감을

가슴에 뭍어두기엔

무시로 찌르는

그대 향한 연정의 상처

아프다 말하여도

듣지 못할 그대건만

아프다 말 못하고

눈물로 찢어지는 이별아

 

기억의 끝도 없었던

그대와의 동행

무정스러이

그대의 주검에 숨겨

불길에 던지우고

그대 떠난 빈자리에

남겨진 내 삶아 ….

 

남겨진 내 삶아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시계바늘4 2021.07.17 89
27 가족여행6 2017.09.03 91
26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91
25 친구야 2015.04.14 92
24 노인2 2020.02.24 93
23 2017.07.20 96
22 도담삼봉과 석문 2015.03.16 98
21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101
20 이름5 2022.02.24 101
19 자가당착1 2017.07.20 103
18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105
17 마지막 포옹8 2020.08.16 105
16 대박-쪽박 2017.08.12 110
15 2019년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 하례 축시 2019.01.31 110
14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111
13 아버지학교 2017.09.11 112
12 아내의 생일1 2017.09.11 112
11 동행 2015.04.13 113
10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113
9 단양역과 舍人岩1 2015.03.16 146
이전 1 ... 3 4 5 6 7 8 9다음
첨부 (1)
별리.JPG
620.6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