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잔 속에
유당/박홍자
흔들리는 세포 혈 속에
멋대로 박혀 버린 꼼수를
색깔 고운 포도의 유산균으로
돌변이 된건가?
술로 과한 취함으로 열병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고백을 늘어 놓고
간 시린 애교들을 보내 볼 건가?
노망들린 잔 속엔 핑크 빛갈
알콜이 녹아 부글거린다
그런 멋스런 낭만의 뜨락 같은
향기 까지 곁 드린 잔을 들어
추억을 한 가득 흔들어 보자고?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내 잔 속에
유당/박홍자
흔들리는 세포 혈 속에
멋대로 박혀 버린 꼼수를
색깔 고운 포도의 유산균으로
돌변이 된건가?
술로 과한 취함으로 열병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고백을 늘어 놓고
간 시린 애교들을 보내 볼 건가?
노망들린 잔 속엔 핑크 빛갈
알콜이 녹아 부글거린다
그런 멋스런 낭만의 뜨락 같은
향기 까지 곁 드린 잔을 들어
추억을 한 가득 흔들어 보자고?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5 | 그 너머 | 2022.03.27 | 16 |
34 | 그 곳에는 | 2016.04.13 | 56 |
33 | 그 곳에는 | 2018.10.17 | 46 |
32 | 그 곳에는6 | 2022.03.10 | 42 |
31 | 그 대2 | 2022.04.08 | 19 |
30 | 국제전화3 | 2021.11.23 | 44 |
29 | 구속에서 벗어나3 | 2020.12.20 | 56 |
28 | 과유불급2 | 2022.04.08 | 22 |
27 | 곷 봉오리 | 2022.04.19 | 22 |
26 | 건너마을 | 2018.10.26 | 50 |
25 | 거기 그렇게 | 2022.05.18 | 21 |
24 | 강원도4 | 2021.08.03 | 58 |
23 | 강원도 | 2016.09.12 | 49 |
22 | 갈 증 | 2022.04.19 | 25 |
21 | 가을아! | 2016.11.03 | 45 |
20 | 가는 세월1 | 2022.06.24 | 35 |
19 | 가는 세월2 | 2022.04.08 | 23 |
18 | 雪峰의 Mount Rainier | 2015.08.09 | 84 |
17 | 悲報 | 2016.09.16 | 35 |
16 | 思母曲 | 2016.09.10 | 44 |
댓글 달기